뉴욕한인회, 사상 첫 자체 차량 소유…15인승 밴 도입

익명의 독지가, 뉴욕한인회 차량 구입 위해 총 2만 4천달러 기부

15인승 밴 구입…”한인들의 회관 방문 및 다목적 이용 위해 사용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사상 최초로 자체 차량을 소유하게 될 예정입니다.

뉴욕한인회는 21일 “한인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한인회의 다목적 활동을 위해15인승 밴을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명석 회장은 “맨해튼에 자체 회관을 보유하고, 50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에 자체 차량이 없다. 한인회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자체 차량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한 한인사업가가 “매달 1천달러씩 2년간 차량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주 5월 분 1천달러를 전해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독지가는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요청, 익명으로만 사실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뉴욕한인회는 2년간 총 2만 4천달러의 기부금으로 15인승 중고 밴을 구입할 예정이며, 21일 계약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한인회가 구입할 15인승 중고밴은 높은 지붕과 함께 뒷쪽에 별도의 짐칸이 마련돼 있는 Ford Transit 350 HD XLT 밴입니다.

<열린 한인회, 일하는 한인회>를 모토로 한 39대 뉴욕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모임 때의 이동수단으로 15인승 밴을 사용할 뿐 아니라, 일반 한인들이 정기적으로 한인회관을 방문하고, 비영리 목적으로 차량이 필요한 한인단체나 그룹모임에게 차량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뉴욕한인회는 특히 맨해튼을 가보지 못한 한인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신청받아, 맨해튼의 주요 관광장소를 경유한 후 한인회관을 방문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지역 한국학교의 협조를 얻어 2세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그룹별로 탑승시켜 한인회관을 방문하도록 해, 한인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곽호수 이사장은 “7월부터 한인회관 6층의 재산세 면세혜택이 박탈돼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는 39대 한인회를 응원하는 독지가들이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39대 한인회는 획기적인 한인회, 비젼을 제시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뉴욕한인회가 구입할 예정인 같은 모델의 15인승 밴 (Ford Transit 350 HD X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