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이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K-푸드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홍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관을 찾아 “한국 정부의 핵심 비전인 ‘K-이니셔티브’ 원년을 맞아 aT와 한인회가 협력을 강화하고, K-푸드 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심화섭 aT 수출전략처장, 윤미정 aT 미주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음갑선 수석부회장과 약 30분간 K-푸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홍 사장은 특히 뉴욕한인회가 지난해 9월 회관 6층에 K-푸드 진열관을 무상으로 설치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인 동포사회가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미국이 K-푸드 제1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 농수산물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대미 수출은 23억2천200만 달러(17%)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사장은 “한국 농산물 수출은 한국 식품의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라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수출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T는 전 세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에 최적화된 농산물을 수출하는 ‘맞춤형 수출’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명석 회장은 “한인회관 1층에 약 2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유휴 공간이 있다”며 “이를 한국식품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aT 미주본부와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공간이 K-푸드 홍보의 핵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