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제107주년 3·1절 기념식…한인사회 “독립정신 계승” 다짐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뉴욕 한인사회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뉴욕한인회는 주뉴욕총영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와 공동으로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이오비 뉴욕한인회 사무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김신자 뉴욕한인회 여성부회장의 개식사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 전원이 일어나 국민의례를 갖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테너 김영환의 선도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제창했으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유진희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1919년 3월 1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의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해외 동포사회도 그 정신을 계승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뉴욕총영사관 총영사대리, 이시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과 변종덕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 대표가 각각 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뉴욕 한인사회의 단합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유을수(Sue Ryu) 유패밀리재단 회장이 주최측 대표 인사말을 전한 뒤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Grand Prize)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시상됐다.

초등부에서는 강지아(Ellie Kang·2학년·George Washington School, NJ), 한의영(Roy Han·4학년·Abraham Lincoln Elementary School, NJ), 김경외(Simon Kim·4학년·PS 169 Bay Terrace, NY)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중·고등부에서는 Olivia Tran(7학년·Hillside Avenue School, NJ), 이태준(Taejun Lee·9학년·Benjamin N. Cardozo High School, NY), 이소연(Soyeon Lee·11학년·Benjamin N. Cardozo High School, NY)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기념 촬영을 한 뒤, 대상 수상자가 대표로 에세이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독립정신을 되새겼고, 유진희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뉴욕 한인사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를 넘어 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