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에 물방울 도자기 기증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대한민국 물방울 도자기 연구소(대표 백경언)로부터 물방울 도자기를 기증 받았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물방울 도자기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됐고, 첫 기증으로 뉴욕한인회가 선정됐다.

물방울 도자기는 가마에 100개를 구우면 1~2 작품만이 세상에 나올 정도로 제작 과정이 인내와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증은 연구소와 평소 친분이 있던 이세목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을 통해 진행됐다.

백경언 대한민국 물방울 도자기 연구소 대표는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 속에서도 자녀를 교육 시키고 독립자금을 모았던 이민의 역사를 잊을 수가 없다”며, “조상의 역사가 후손이 나아갈 길을 밝혀 주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도자기를 기증한다”고 벍혔다.

도자기 표면의 구슬 방울은 조상이 낮선 땅에서 흘렸던 땀과 눈물을 기억하는 동시에 생명과 거듭남, 길을 낳는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보은을 목적으로 설립된 민간 기업인 대한민국 물방울 도자기 연구소는 물방울 도자기의 백악관 기증도 추진 중이다.